20인치 컵자리 Deep sky 관측기

작성자
최윤호 (bellatrix)
작성일
2021-08-13 17:37
조회
310
관측기 또 올려 봅니다. 개선 요청 사항이 있는데 사진 올릴 때 파일 이름이 없어 아래 사진들처럼 비슷비슷한 사진을 올릴 때  좀 헷갈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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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OG 컵자리는 총 18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모두 은하다.


일시 : 2021년 5월 2일

관측지 : 양평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5

시상 : 4/5

 

NGC 3636 (타원은하, 2.5’ x 1.3’, 12.39등급)

NGC 3637 (나선은하, 2.5’ x 2.1’ 12.61등급)

6.5등급 별이 상당히 가까이 있기 때문에 호핑은 쉽지만 관측에 매우 방해가 된다. 은하에서 2~3분 내에 위치한 이 별을 시야에서 빼놓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 210배 6.5등급 별과 어두운 두 은하가 직각 삼각형을 이루는 모습이 쉽게 포착된다. 6.5등급 별이 직각의 위치에 있다. 둘 다 둥글게 보이는데 3637이 약간 더 커 1.5분 정도이고 3636은 1.25분 정도로 파악된다. 뿐만 아니라 밝기도 3637이 약간 더 밝아 보인다. 둘 다 핵이 약하게 빛나지만 표면 밝기가 어두워 꽤 나오는 편이라 볼 수 있다. 은하의 관측에는 이 6.5등급 별이 지장을 주겠지만 이 별과 두 은하가 어우러진다고 보면 꼭 나쁘지만은 않다.


(0.5도 시야)

 

NGC 3672 (나선은하, 2.9’ x 1.7’, 11.36등급)

210배 은하 상당히 어둡다. 3 x 1.5분 크기로 남북으로 확장하고 코어와 헤일로 영역을 구분할 수 없고 그냥 중심으로 약간씩 더 밝아진다. 표면에 약간 얼룩덜룩 기운이 있고 중심에서 뭔가 깜박이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0.5도 시야)

 

NGC 3660 (나선은하, 2.6’ x 2.2', 12.73등급)

210배 시야에서 한 번에 찾지도 못할 만큼 매우 어두운 은하다. 크기 파악 형태 파악조차도 쉽지 않은데 1.5분 정도를 겨우 파악해보고 형태도 둥근 거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중심에 뭔가 반짝이는 거 같은데 사진을 보면 은하 가장자리에도 아주 어두운 몇몇 별들이 있어 핵인지 별인지 구분이 안된다. 계속 보면 표면 밝기 보다 약간 더 밝은 코어 영역이 형성되는 거 같다.


(0.5도 시야)

 

일시 : 2021년 5월 5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5/5

시상 : 3.5/5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투명도가 좋은 날이다. 시상은 아쉽다,

 

NGC 3456 (나선은하, 1.7’ x 1.3’, 13.28등급)

210배 이렇게 환상적인 투명도의 하늘에서도 매우 어둡게 보일 만큼 어둡다. 1.25분 정도로 작고 둥글게 보인다. 중심으로 조금씩 밝아지나 코어 및 별 상의 핵이 형성되지는 않는다.


(0.5도 시야)

 

NGC 3511 (나선은하, 6.0 x 2.0’, 10.97등급)

NGC 3513 (나선은하, 2.8’ x 1.3', 11.51등급)

210배 두 은하 10분 정도 떨어져 있다. 둘 중 밝은 3511이 어느 정도 크기를 보이며 어둡게 보이고 동북동-서남서 방향으로 5 x 1.5분 크기로 확장한다. 렌즈형 모양을 보이고 중앙에 그리 밝지 않은 둥근 코어가 0.5분 정도 형성된다. 그 속에 뭔가 깜박거리는 느낌이 있다. 헤일로 양끝에 13~14등급 별이 걸쳐 있고 표면의 얼룩덜룩함이 완연한데 사진과 대조 관측 시 나선팔의 영역이 확인 가능했다. 서쪽 14등급 별이 있는 방향으로의 나선팔은 북쪽으로 살짝 굽어지며 뻗어가고 13등급 별이 있는 동쪽 방향으로 남쪽으로 살짝 굽어진다. 서쪽이 동쪽에 비해 약간 더 잘 드러난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은하이지만 의외의 디테일을 보았다.

3513은 3511의 남쪽에 있고 210배 사다리꼴 모양의 별무리의 넓은 변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210배 상당히 어둡게 비정형적인 모양으로 2.5분 정도를 파악해 보겠고 표면 밝기보다 조금 더 밝은 작은 코어 영역이 있다. 그 속에서 뭔가 깜박거릴 때도 있다. 표면 밝기는 매우 어둡고 약간 얼룩덜룩 기운이 있는데 사진을 보면 막대 나선 구조를 가진 은하이다.


(0.5도 시야)

 

IC 2627 (나선은하, 2.4’ x 1.7’, 12.06등급)

210배 상당히 어둡다. 모양 파악 쉽지 않은 은하들이 계속 되는데 2분 정도 크기이고 비정형적이다. 비껴보기로 작은 둥근 중심이 있고 이따금씩 뭔가 반짝인다. 표면에 약간 얼룩덜룩 기운이 있는데 사진에 한쪽 나선팔이 큰 은하를 보여 준다.


(0.5도 시야)

 

NGC 3571 (나선은하, 3.1’ x 1.0', 13.02등급)

210배 어두운 은하다. 2.5 x 1분 정도로 동서 방향으로 조금 얇게 확장하고 렌즈형 모양을 보인다. 약한 핵 주위에 상당히 작게 타원형 코어가 형성되고 헤일로는 정말 어두운데 그래도 핵과 코어를 어느 정도 보여줘 전반적으로 어둡다라고 표현했다.


(0.5도 시야)

 

일시 : 2021년 5월 12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5

시상 : 4/5

 

시상, 투명도 모두 좋은 날이다.

 

NGC 3732 (나선은하, 1.4' x 1.1’, 14.39등급)

14등급대의 밝기를 가졌지만 크기가 작아서 인지 어둡게 쉽게 드러나는 편이다. 210배 둥글게 1분 보다 약간 더 커 보여 1.25분 정도이고 코어가 작은 은하 크기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0.5분 정도로 형성되고 핵은 아주 미약하다. 코어 중심에서 헤일로로 서서히 어두워 진다.


(0.5도 시야)

 

NGC 3865 (나선은하, 1.9’ x 1.6', 13.01등급)

큰 특징이 없는 어두운 은하들이 계속된다. 210배 상당히 어둡게 1.5 x 1.25분 정도로 북동 남서로 약간 확장된다. 표면 밝기가 상당히 어둡지만 핵은 약간 보여준다. 싶었는데 중앙에 있는 느낌이 아니다. 이런 느낌을 받으면 겹친 별일 확률이 높다. 역시나 사진을 보니 남서쪽으로 중심에서 가까이 위치한 별이 있다. 중심으로 약간 더 밝아져 약하게 코어가 형성되고 별 상의 핵은 안 보인다.


(0.5도 시야)

 

NGC 3962 (타원은하, 3.2’ x 3.0', 10.65등급)

모처럼 밝은 은하가 등장했다. 210배 들이대자 마자 타원은하임을 짐작할 수 있는 조금 밝은 은하가 잘 보인다. 1.75 x 1.5분 정도로 약간 남북으로 확장하고 역시 조금 밝게 날카롭게 빛나는 핵을 좁게 코어가 감싼다. 헤일로는 상당히 어둡게 점점 사그라진다. 은하 남쪽에 밝은 10등급대의 두 별과 어우러진다.


(0.5도 시야)

 

NGC 3887 (나선은하, 3.2’ x 2.6’, 11.42등급)

210배 책에 언급된 북쪽으로 뾰족한 “V”자 별무리 안에 어둡지만 조금 크기가 있는 은하가 잘 드러난다. 3.25 x 2.25분 정도로 남북 방향으로 확장하는데 모양을 규정하기 어렵다. 0.5분 정도로 표면 밝기 보다 조금 더 밝은 둥근 코어가 있고 별 상의 핵이 미약하게 반짝인다. 헤일로 표면에 얼룩덜룩함이 잘 드러나는데 사진에서는 나선팔이 잘 형성된 은하를 보여주지만 이런 형상을 그릴 수 없다.


(0.5도 시야)

 

NGC 3892 (나선은하, 3.1’ x 2.7’, 12.84등급)

210배 조금 어두운 은하가 동서 방향으로 타원형 모양으로 잘 보여 준다. 약하지만 제법 날카롭게 빛나는 핵을 역시 타원형의 코어가 길이 방향으로 감싼다. 헤일로는 매우 어두워 크기 가늠을 쉽지 않은데 장축은 2분 보다 약간 길고 단축도 1분 보다 약간 더 넓어 보여 2.25 x 1.25분 정도로 겨우 파악해 본다.


(0.5도 시야)

 

NGC 3957 (나선은하, 3.2’ x 0.6', 12.93등급)

어둡게 빛나지만 제법 볼만한 바늘 은하이다. 210배 남북으로 3 x 0.5분 정도로 얇고 길게 확장하고 양끝이 가늘어 지는 느낌이 어느 정도 들고 중심으로 점점 밝아 진다. 별 상의 핵은 상당히 미약하다. 300배에서 양끝이 가늘어 지는 느낌이 좀 더 잘 드러난다. 책에 남서쪽에 걸친 별이 있다는데 비껴보기로 겨우 나오는 수준이다. 근데 12/14인치로 그린 스케치에는 남동쪽에 별까지 그려 놨다. 솔직히 믿을 수 없다.


(0.5도 시야)

 

NGC 3981 (나선은하, 3.3’ x 2.1', 12.14등급)

시야에서 포착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상당히 어두운 은하다. 210배 들이대면 북북동 남남서로 뭔가 늘어선 것이 들어 오는데 헤일로의 끝은 정말 어두워 크기 파악이 쉽지 않다. 3 x 1분 정도를 겨우 파악해 보고 길이 방향으로 표면 밝기 보다 약간 더 밝은 1분 정도의 코어가 형성된다. 그 속에서 뭔가 깜박이는 느낌이 있다. 사진에는 양끝이 가늘어지는데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 동쪽 가까이 별이 하나 있다.


(0.5도 시야)

 

NGC 3956 (나선은하, 3.5’ x 1.0', 12.78등급)

210배 들이대면 앞의 3981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헤일로가 끝이 아주 약간 더 밝은 게 차이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양끝이 가늘어지는 느낌도 얼핏 든다. 북동 남서로 크기도 비슷한 3 x 1분 정도이고 상당히 어둡다. 별 상의 핵은 안보이고 중심이 약간 더 밝은 타원형의 코어가 있다.


(0.5도 시야)

 

NGC 3955 (나선은하, 4.2’ x 1.2’, 11.89등급)

비슷한 은하가 계속된다. 그러나 컵자리 마지막 관측 대상이다. 210배 조금 어두운 은하로 앞의 두 은하보다 길이는 조금 짧지만 밝기는 더 낫다. 거의 남북으로 2.5 x 1분 정도로 확장한다. 헤일로 양끝이 무뎌지며 가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중심으로 점차 밝아지는데 거의 둥근 코어가 꽤 형성된다. 그 속에 별 상의 핵은 미약하다. 책에 언급된 북서쪽 가까이 13등급대의 별도 잘 드러난다.


(0.5도 시야)

 

컵자리 Deep sky 중 Best 대상이 한 번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크게 인상적인 대상은 없다. 그래도 굳이 뽑으라면 NGC 3511을 선정하고 싶고 추천 대상은 NGC 3636, 3637, 3887, 3957, 3962을 선정하고 싶다.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전체 8

  • 2021-08-14 02:08

    20인치 돕소니언의 경우, 모든 부품을 결합한 토탈 무게가 어느정도인가요?
    이동 시 한 파트 무게의 한계치는 몇으로 생각하시나요?
    그동안 이동이 불가능한 망원경만 제작하다가, 요즘들어 500-600mm 급 망원경을 설계하면서 여러가지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 2021-08-14 10:17

      첨부 사진이 제 망원경인데 자작 의뢰 한 것으로 20인치 이지만 매우 컴팩트 합니다.
      키 큰 사장님은 발판이 필요 없을 정도로요. 그러다 보니 예상보다 가벼울 수 있는데..
      정확히 재 보진 않았는데 토탈 무게는 약 45킬로 정도로 예상하구요.
      이동 시 가장 무거운 파트는 로커박스 위에 올려야되는 상태인데.
      탈부착이 가능한 사이드 베어링을 미러 박스에 장착한 상태로 33.5kg입니다.
      예상보다 가볍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얇은 미러 (약 18kg)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충분히 이동용으로 가능합니다.
      제가 속한 야간 비행 동호회에 22인치를 이동용으로 가지고 다시니시는 분도 있는데
      사이드베어링 채운 미러 박스 무게는 약 40킬로에 달하는데 그 분도 잘 들고 다니십니다. ㅎ

      근데 글에 좋아요는 있는데 싫어요도 있어야 되나요? 싫어요 찍혀 있으니 약간 마음이 상하네요. ㅎㅎ

      IMG-0610.jpg


      • 2021-08-14 14:37

        본문에 대한 싫어요 기능은 장터에만 기능하도록 바로 반영했습니다.
        정성어린 글 써주신 마음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2021-08-17 18:02

          테스트 삼아 눌렀더니, 아직 싫어요가 찍히네요.댓글은 안 막으셨나 봅니다. 호기심이 무서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맘 상하지 마세요.ㅎ


          • 2021-08-20 05:21

            댓글도 반영해드렸습니다 🙂


        • 2021-08-16 13:11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요즘 24인치급 자동망원경을 설계하다가 경량화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뭔짓을 해도 돕소니언은 이길수가 없네요..!

          아니 근데,누가 싫어요를... 이상한 사람들은 마음에두지마세요~


      • 2021-08-14 22:59

        관측기 게시판에 개시하셨네요.
        물론 좋아요!를 눌러 드렸습니다.


        • 2021-08-20 06:40

          아주 훌륭한 관측기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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