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장비 쓰시는군요..^^ 저도 몇줄 적겠습니다..

제가 살때보다 가격이 매우 내려서.. 배가 아프지만..ㅡㅡ;;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기 위해서.. 좀 보태서 쓰겠습니다..

지금 보니 요즘은 2인치 28미리 플뢰슬을 주는 모양이더군요.. 저는 그떄 32미리 접안렌즈를 주던데..ㅡㅡ;;;


2인치 접안렌즈가 시야면에서 더 우수하고 더 괜찮을 것 같군요.. 역시 배아프네요..  ㅡㅡ;;


망원경에 대해 좀 쓰자면요,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요즘 나오는 신타제품들처럼, 가격이 싸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이런 신타 제품들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가격이 매우 내린 지금, 특히 입문용등으로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대쪽에서 약간 흔들리는 것이 있으나, 경통의 무게가 상당히 나가, GP를 쓴다고 해도 어느정도 흔들림은 있을 것 같더군요..


TH-10가대는 안시면으로만 본다면 GP수준 정도 나올 듯 싶습니다..(고배율에서 좀 흔들리긴 합니다만, 관측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구 위의 분이 말씀하셨지만, 삼각대는 특히 단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가대+경통+추 를 올리면 약 25kg은 나올텐데, 삼각대때문에 불편하다고 느낀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파인더가 맘에 들더군요.. 파인더 주변상에서 수차가 존재합니다만, 중심상은 매우 좋구요, 파인더는 파인더이니 만큼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인더 정렬이 쉬운것도 한 장점이 되겠네요..


단점으론, 윗분이 지적하셨듯이, 행성상은 별롭니다.. 특히 구경이 커서인지 날씨영향이 매우 크며, 냉각시간도 상당히 깁니다..


테코에서는 약 1시간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여름이나 겨울의 경우 1시간 보다는 1시간 30분이, 1시간 30분보다는 2시간의 상의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 듯 싶습니다..


알비레오 역시 상당히 멋진 대상입니다만, 워낙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이다보니 얘기는 따로 안 하겠구요, 투명도는 그리 좋지 못한데, 시상이 어느정도 괜찮은 날, 거문고자리더블더블 2쌍의 별과, 목동자리 엡실론(풀첼리마라고 하던가요..?? 정식명칭은 이자르로 알고 있습니다..)이 구분 되더군요..(좀 힘들었습니다..)


화성은 본격적으로 관측한 적이 없지만, 집안에서 창을 통해서 본 적이 있는데, 창에서의 어느정도 왜곡때문에 화성상이 나뉘어져 보여 제대로 관측이 불가능했습니다만, 대충 극관은 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관측하고 올려드리죠..^^


다른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동성이 정말 없습니다.. 차가 있다면 해결되겠지만, 다 합치면 30키로는 나올듯싶더라구요.. 2명이 들어도 이동성은 별로 없구요, 3명이상이면 그나마 수월합니다.. 차가 있으면 매우 쉽구요..


다시.. 장점하나 더 얘기하자면, 광축이 은근히 잘 안틀어집니다.. 그런 면에선 좀 편하더군요..


허접한 후기지만 마치겠습니다..


그럼..